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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e

경상북도 예천군 Shear house, 시어 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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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주택 디자인을 한국에서 보게 됐네요.


Shear house.


'전단(); 크기가 같고 방향이 반대인 두 힘이 가해져 물체 가 어긋난다'

는 의미를 갖고 있는 Shear란 단어처럼,


건축물 상부에 올라가 있는 지붕이

하부의 구조물과 약간 어긋나,

'옥상'의 공간을 만들어 냈습니다.




뉴욕과 서울에 사무실이 있는

stpmj에서 개인 의뢰로 올린 집입니다.



2 쇄기 모양의 지붕이 햇빛을 고려해 약간 뒤틀려 있어요.


소나무숲이 우거진 낮은 산을 뒤로 하,

앞으로 살짝 뒤틀려 있는 지붕 덕에

1 거실 드리치는

아침과 한 낮의 햇빛이 적당히 걸러지는 구조입니다.



뒤틀려 앞으로 나온 지붕의 반대편은

2층의 테라스가 소나무숲과 마주합니다.



입식과 좌식이 적절히 섞여 있는 1 거실은

1.5층까지 높이를 올려 환기와 공간의 넉넉함을 갖췄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주방과 거실을 나눕니다.



주방은 싱크와 가스레인지가 일자로 길게 늘여진,

조리된 음식은 계산 아래를 통해

거실의 좌식 탁자로 옮기면 된다.

싱크와 조리대 위로 길게  창문으로 바라보이는

  풍경.

사진을 보면서 가장 욕심이  부분입니다..



산 중턱에 올린 집은 배수에도 신경 써야하는데요.


집이 올라온 터를 기준으로

정면의 오른쪽 구석으로 

물이 흘러 내려올 수 있게 배수로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해가 지고

조명이 켜져도 주변의 녹색과

제법 잘 어울리는 원목의 외관이 눈에 들어오네요.





사진 : 송유섭






출처 : www.stpmj.com